[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물괴’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전대미문의 존재 ‘물괴(物怪)’로부터 시작된 영화의 기획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방대한 이야기가 담긴 조선왕조실록은 예부터 창작자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는 원천이었다. 영화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까지 다양한 작품이 조선왕조실록을 기반으로 한 신선한 이야기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물괴’도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서부터 출발했다.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 그리고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허종호 감독은 조선에 괴이한 생명체 ‘물괴(物怪)’가 출몰했다는 기록을 알게된 후 ‘물괴’라는 소재에 매료됐다.
역사 속에 기록된 물괴는 어디서 나타났는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그 정체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 허 감독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허 감독은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접하자마자 광화문에서 포효하는 물괴의 이미지를 떠올렸다. 처음 시작할 때는 아무도 이 프로젝트가 완성될 거라 믿지 않았지만, 그 이미지를 떠올리며 용기를 냈다. 멋진 영화로 탄생할 거란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선이라는 한국적인 배경과 크리쳐 장르를 결합시키는 것은 박 감독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제작진은 조선왕조실록 속 물괴의 기록을 기반으로 물괴와 물괴를 쫓는 수색대의 긴장감 넘치는 내러티브는 물론, 6개월 동안 총 20가지가 넘는 디자인 작업을 거치며 ‘물괴’의 형상을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물괴의 감정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물괴는 어떤 사고를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며, 어떻게 행동할지 끝없이 고민하고 논의했다. 자연스러운 액션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액션 동영상을 일일이 제작하는 등 모든 스태프들이 전력을 기울였다.
‘물괴’는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액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한국형 크리쳐 액션 사극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 색다른 볼거리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방대한 이야기가 담긴 조선왕조실록은 예부터 창작자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는 원천이었다. 영화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까지 다양한 작품이 조선왕조실록을 기반으로 한 신선한 이야기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물괴’도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서부터 출발했다.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 그리고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허종호 감독은 조선에 괴이한 생명체 ‘물괴(物怪)’가 출몰했다는 기록을 알게된 후 ‘물괴’라는 소재에 매료됐다.
역사 속에 기록된 물괴는 어디서 나타났는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그 정체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 허 감독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허 감독은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접하자마자 광화문에서 포효하는 물괴의 이미지를 떠올렸다. 처음 시작할 때는 아무도 이 프로젝트가 완성될 거라 믿지 않았지만, 그 이미지를 떠올리며 용기를 냈다. 멋진 영화로 탄생할 거란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선이라는 한국적인 배경과 크리쳐 장르를 결합시키는 것은 박 감독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제작진은 조선왕조실록 속 물괴의 기록을 기반으로 물괴와 물괴를 쫓는 수색대의 긴장감 넘치는 내러티브는 물론, 6개월 동안 총 20가지가 넘는 디자인 작업을 거치며 ‘물괴’의 형상을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물괴의 감정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물괴는 어떤 사고를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며, 어떻게 행동할지 끝없이 고민하고 논의했다. 자연스러운 액션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액션 동영상을 일일이 제작하는 등 모든 스태프들이 전력을 기울였다.
‘물괴’는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액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한국형 크리쳐 액션 사극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 색다른 볼거리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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