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中 시월드와 韓 처월드가 만났다...아슬아슬 상견례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 상견례/사진제공=TV조선 ‘아내의 맛’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긴장감 가득한 ‘위험한 한중(韓中) 상견례’를 했다.

오는 14일 방송될 ‘아내의 맛’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고와 더불어 한국과 중국의 문화가 맞부딪치는 위태위태한 상견례 현장이 공개된다. 진화가 장모님의 이바지 음식을 바닥에 떨어트려 깨트리는 실수를 저지르는가 하면, 중국식 결혼 요구사항이 가득 담긴 ‘시아버지의 메모장’으로 인해 분위기가 점점 싸늘해졌다.

오는 14일 방송될 ‘아내의 맛’에서는 진화가 상견례 시작 전, 장모님이 정성껏 준비한 이바지 음식을 떨어트리고 마는 일생일대 실수를 저지른다. 함소원의 어머니가 상견례를 위해 이바지 음식을 장만해 외삼촌과 제주도로 내려왔던 상황. 먼 길 온 장모님을 마중 나갔던 진화가 인사를 하려는 순간, 보자기에 싸인 이바지 음식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색이 된 채 수습하려고 아등바등하는 진화와 그 장면을 목격한 후 표정이 굳어진 장모님. 과연 진화는 사고를 잘 수습했을까.

이날 방송에서는 ‘사돈 신경전’이 촉발되는 아슬아슬한 상황도 펼쳐진다. 상견례 내내 장모님을 살뜰히 챙기는 진화와 시아버지를 위해 이바지 음색을 대접한 소원을 비롯해 한중(韓中) 상견례는 양가 어른들의 덕담이 오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하지만 시아버지가 품속에서 꺼낸 메모 한 장으로 분위기가 180도 바뀌어 싸늘함이 흐르기 시작했다.

메모지에는 중국식 결혼을 원하는 진화의 아버지가 ‘꼭 해줬으면 좋겠는 것’이 적혀있었다. 사돈의 요구를 들으며 함소원의 어머니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양가 부모님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함소원과 진화는 난처해졌다. ‘시아버지의 메모장’에는 어떤 요구사항이 적힌 것인지, ‘함진부부’의 양가 첫 대면은 무사히 끝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첫 만남부터 묘한 신경전이 펼쳐진 것”이라며 “결혼 준비 과정 중 가장 많이 다투게 된다는 어려운 상견례 자리를 ‘함진부부’가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아내의 맛’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