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라디오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의 한예리, 곽시양/사진제공=MBC라디오
MBC라디오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의 한예리, 곽시양/사진제공=MBC라디오
배우 곽시양이 영화 속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13kg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MBC라디오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에서다.

이날 방송된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에는 개봉을 앞둔 영화 ‘목격자’에서 연쇄살인마 역할을 맡은 배우 곽시양이 출연했다. 그는 “살인범 역할을 제안 받고 사실 고민이 많았다. 그동안 달달한 연기를 주로 했는데 전혀 다른 역할이었다”고 밝혔다.

역할을 위해 살을 찌웠다는 곽시양은 “하루에 5천 칼로리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시세끼는 기본으로 먹었고, 치킨 한 마리, 피자 라지 사이즈 한 판에 술까지 매일 마셨다”고 증량 비결을 털어놓았다.

이어 “현장에서 이성민 선배가 짜장라면을 자주 끓여줬다. 정작 선배는 입이 짧아 드시지 않고 항상 나 혼자 한 봉지, 두 봉지를 다 먹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자 곽시양은 “롱런하는 배우가 되고싶다”며 “한예리와도 언젠가 작품을 할 기회가 있었어면 좋겠다. 로맨스는 어떠냐”며 깜짝 제안을 했다.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는 평일 오후 8시~9시 MBC FM4U(수도권 91.9MHz)를 통해 방송된다.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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