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나인룸’에 출연하는 배우 김희선(왼쪽부터), 김영광, 김해숙. / 사진제공=각 소속사
‘나인룸’에 출연하는 배우 김희선(왼쪽부터), 김영광, 김해숙. / 사진제공=각 소속사
‘나인룸’에 출연하는 배우 김희선(왼쪽부터), 김영광, 김해숙. / 사진제공=각 소속사

배우 김희선, 김영광, 김해숙이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에 출연하기로 했다.

‘나인룸’은 사형수와 변호사의 운명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 ‘아가씨를 부탁해’를 연출했던 지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사의 신-객주’, ‘자명고’ 등을 쓴 정성희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김희선은 변호사 을지해이로 분한다. 강자에겐 약하지만 약자에겐 안하무인이다. 승소율 100%로 대형 법무법인의 시니어 파트너 승진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형수와 운명이 뒤바뀌는 위기를 맞는다. 김희선은 ‘나인룸’으로 JTBC ‘품위 있는 그녀’ 이후 1년 여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게 된다.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 역에는 배우 김영광이 캐스팅됐다. 을지해이의 연인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다정함 뒤에 야수성을 숨기고 있다. 을지해이의 운명을 뒤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김해숙은 사형수 장화사로 분한다.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장화사 독극물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사형 집행이 33년째 미뤄진 최장기 미결수다. 생을 포기한 채 살아가던 중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변호사 을지해이로 살 기회를 얻는다.

‘나인룸’ 제작진은 “강렬하고 폭발적인 드라마로 선보이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방송 중인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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