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와 정혜영의 살벌한 대면. /사진제공=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와 정혜영의 살벌한 대면. /사진제공=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MBC ‘이별이 떠났다’에서 채시라, 정혜영이 차갑고 조용한 분노가 들끓고 있는 살벌한 ‘따귀 대면’을 선보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서영희(채시라)가 한상진(이성재)과의 이혼을 선언한 후 기적 같은 면접 제안을 받았다. 김세영(정혜영)은 쫓겨난 항공사에 찾아갔다. 두 사람은 현재 처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본격 움직임에 나섰다. 더욱이 김세영이 서영희에게 “부탁이 있다”며 카페에서 마주했다.

이와 관련 채시라와 정혜영이 한낮의 카페에서 냉정한 분노를 거침없이 발산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서영희가 여유 넘치는 미소를 머금으며 김세영의 뺨을 내리치는 장면. 세영은 끓어오르는 화를 애써 참아내며 영희를 노려보는데, 영희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빙긋 웃음을 지으며 자리에 앉아 대화를 시작한다. 고함도, 육탄전도 없이 뺨을 내려친 후 대화를 시작하는 이 독특한 싸움의 전말은 무엇인지, 조용해서 더 강렬한 두 여자의 기싸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이제부터는 극중 인물들이 적극적인 행동을 시작하면서 더욱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며 “갇혀 있던 상황에서 벗어나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별이 떠났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부터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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