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사진제공=MBC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사진제공=MBC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 출연하는 이로운이 10대 아역배우로서 받았던 상처에 대해 털어놨다.

12일 방송되는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는 2017년 드라마 ‘역적’으로 MBC 연기대상 아역상을 수상한 명품 아역 배우 이로운을 비방하는 또래 아이들의 낙서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 방송에서는 한류스타 못지않은 로운이의 하굣길이 포착됐다. 하교하는 이로운을 둘러싼 수많은 또래 친구들과, 이어진 카메라 프레시 세례는 동네 유명인사로 등극한 로운이의 일상이라고.

이렇게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지만 이로운을 곱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본 또래 친구들도 있었다. 평소 뛰어노는 놀이터에 이로운을 향한 각종 비방 낙서들이 발견됐다.

예고 방송에서는 낙서를 본 로운이가 제작진을 향해 “다 용서하기는 힘들어요. 이미 상처받았기 때문에”라며 아픈 마음을 털어놨다. 또 할머니 안옥자가 고민에 빠지는 모습도 이어져 걱정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양세형은 “어린 친구가 한 낙서지만, 나이를 떠나 상대에게 상처 주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고 일침했다. 김국진은 “한 번 받은 마음의 상처는 못 자국처럼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며 상대에게 상처 주는 행동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할머니에게 조차 말 못하고 속앓이 했던 10살 꼬마스타 이로운의 사연은 1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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