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사진=MBC ‘사생결단 로맨스’ 티저 영상 캡처
사진=MBC ‘사생결단 로맨스’ 티저 영상 캡처
이시영, 지현우가 주연을 맡은 MBC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 허승민, 연출 이창한)에서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진은 9일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TV를 통해 ‘호르몬 집착녀’ 주인아(이시영)와 ‘돌+아이’ 한승주(지현우)의 쫓고 쫓기는 ‘호르몬 집중 탐구’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에 집착하는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가 호르몬에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로맨스가 필요해’ 이창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김남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승주가 먼바다를 응시하는 모습과 무대 위에서 밝은 얼굴로 기타를 치는 모습, 의문의 교통사고, 누군가의 수술 장면이 빠르게 이어졌다. 또 “우리가 알던 예전의 한승주가 아니야, 분명 수술이 잘못된 거야”라는 대사가 승주의 과거와 현재에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어 ‘사랑에 빠지면 위험한 남자’라는 문구와 함께 ‘돌+아이’로 돌변한 승주의 모습이 등장했다. 인아는 “호르몬 때문이라구!”라며 본격적으로 승주의 ‘호르몬 탐구’를 시작했다. 영문을 모르는 승주는 인아의 호르몬 레이더에 잡히지 않기 위해 숨어다녔다.

인아는 몹시 놀라고 흥분해 자신이 본 승주의 모습을 풀어 놓는데, ‘충동적, 호전적인, 승부욕, 분노조절장애’라는 설명과 함께 “결정적으로 주차를 엄청 잘한다니까!”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마주한 두 사람 사이에는 긴장감이 형성됐다. 인아는 자신을 몰아세우는 승주를 향해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구요!”라고 했다. 이후 다른 여자 앞에서 쓰러지는 승주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이 증폭됐다.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진은 “승주가 갑자기 ‘돌+아이’가 된 이유와 인아가 승주를 호르몬 연구대상으로 찜한 이유 등 두 사람 사이에 다양한 비밀들이 숨겨져 있다”면서 “앞으로 호르몬으로 엮인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단서들이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검법남녀’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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