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방구석1열’에서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재난영화인 ‘괴물’과 ‘터널’이 공개된다. 봉준호 감독의 절친으로 ‘괴물’에 출연했던 임필성 감독과 진중권 교수가 출연해 영화 뒷얘기를 털어 놓는다. 또 영국인 영화평론가 제이슨 베셔베이즈가 출연해 한국 영화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
최근 녹화에서 MC 윤종신은 두 영화에 모두 출연한 배두나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변영주 감독은 “‘괴물’ 속 배두나가 20대의 연기를 보여준다면 ‘터널’의 배두나는 캐릭터의 세월을 설명하는 느낌이다. 영화 초반, (터털에서 하정우와 배두나) 한 번도 같은 장면에 나오지 않았는데 이미 자연스럽게 정수(하정우)와 부부 같은 느낌을 만들어주더라”라며 배두나의 연기를 극찬했다.
이어 임필성 감독은 “배두나가 우는 연기를 할 때 갓 태어난 신생아 같은 표정이 있다. 그 표정이 너무 좋다”고 감탄했다.
또한 이날 변 감독은 ‘터널’의 해피엔딩과는 달리 원작 소설의 참담한 엔딩을 언급하며 김성훈 감독이 영화 제작 당시 내걸었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해 흥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