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블랙핑크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첫 번째 미니음반 ‘스퀘어 업(SQUARE UP)’을 발표한 그룹 블랙핑크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과 메인 음반 차트인 빌보드200에 각각 55위와 40위로 진입했다.

25일(미국 시각) 빌보드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첫 미니음반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오는 30일 발표될 핫100에 55위로 데뷔했다. 닐슨 뮤직 집계 결과 이 곡은 미국에서 1240만번 스트리밍됐고 7000번 다운로드됐다.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는 39위로 진입했다.

앞서 핫100에 오른 K팝 걸그룹은 원더걸스가 유일했다. 2009년 ‘노바디(Nobody)’로 최고 79위까지 올랐다. 블랙핑크는 ‘뚜두뚜두’ 발매와 동시에 이 기록을 깨고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200에는 40위로 데뷔했다. 블랙핑크가 이 차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역대 K팝 걸그룹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스퀘어 업’은 미국에서 1만 4000장이 판매됐다고 빌보드는 밝혔다.

이 외에도 블랙핑크는 ‘뚜두뚜두’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수록곡 ‘포에버 영(FOREVER YOUNG)’은 4위, ‘리얼리(Really)’와 ‘씨 유 레이터(See U Later)’는 각각 11위와 12위에 올랐다. 앞서 발표했던 ‘마지막처럼’과 ‘붐바야’는 10위와 19위에 재진입했다.

또한 유망주를 뽑는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K팝 그룹 중 이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건 지난 5월 NCT 이후 두 번째이며 걸그룹 가운데서는 최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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