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민서의 신곡 ‘이즈 후(Is Wh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였다. ‘이즈 후’의 첫 무대 퍼포먼스 도중 음향 장비에 이상이 생겨 민서의 목소리가 끊기면서 들렸다.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소현은 다시 한 번 공연할 수 있겠느냐고 묻자 민서는 핸드 마이크를 손에 쥐고 다시 무대에 올랐다. 역동적인 퍼포먼스 때문에 핸드 마이크 사용이 불편했을 텐데도 민서는 씩씩했다. 무사히 두 번째 무대를 마친 그는 “이런 해프닝도 재밌는 추억으로 가져가겠다”며 웃었다.
민서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음반 ‘더 다이어리 오브 유스(The Diary Of Youth)’의 세 번째 노래 ‘이즈 후’를 발표한다. 작곡가 제휘와 작사가 김이나가 의기투합해 만든 노래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화려한 연주, 경쾌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민서는 이 노래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안무에도 도전한다. 그는 “안무 팀이 세심하게 신경 써줬다”며 “귀엽고 깜찍한 노래가 아니다보니까 어떤 순간에 어떤 표정을 해야 예쁘게 보일지 많이 고민하고 연습했다”고 말했다.
‘더 다이어리 오브 유스’는 20대 청춘의 성장스토리를 담는다. 지난 3월 발표한 ‘멋진 꿈’에서는 처음 사랑을 느꼈을 때의 설렘을 노래했고 4월 내놓은 ‘알지도 못하면서’에선 사랑 때문에 겪은 아픔을 긍정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즈 후’에서 민서는 한층 당돌해졌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가진 무게에 거부감을 느끼면서 ‘내 첫사랑은 누구(Is Who)?’라고 질문을 던진다. 민서는 “사랑을 잘 알 것 같지만 제대로 사랑은 해보지 않은 상태의 이야기”라고 귀띔했다.
무대에는 볼거리가 넘쳐난다. 광대 복장의 댄서들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힘 있는 안무가 시선을 끈다. 민서의 스타일링 변신도 빼놓을 수 없다. 짧은 앞머리와 화려한 화장이 인상적이다. 민서는 “‘이즈 후?’가 역동적이고 강렬해서 음악에 맞게 변신해봤다”며 “즐겁고 흥미로운 작업이었다”고 했다. 쇼케이스 사회를 맡은 방송인 박소현은 간주에 나오는 스캣을 포인트로 꼽았다. 민서는 “제휘 씨가 가이드에서 완벽한 스캣을 들려줬다. 느낌을 내보려고 많이 연습하고 녹음했다”고 했다.
민서는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정식 데뷔 전인 지난해 발표한 ‘좋아’가 음원 차트에서 높은 순위에 오르면서부터다. 최근에는 한 방송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 유망주 중 한 사람이 되기도 했다. 민서는 “내가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힘이 된다. 기대해주시는 분들에게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적에 대한 부담은 가지지 않을 생각이다. 민서는 “오로지 나로서 시작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차트에 연연하지말고 차근차근 내가 하고 싶은 걸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민서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음반 ‘더 다이어리 오브 유스(The Diary Of Youth)’의 세 번째 노래 ‘이즈 후’를 발표한다. 작곡가 제휘와 작사가 김이나가 의기투합해 만든 노래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화려한 연주, 경쾌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민서는 이 노래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안무에도 도전한다. 그는 “안무 팀이 세심하게 신경 써줬다”며 “귀엽고 깜찍한 노래가 아니다보니까 어떤 순간에 어떤 표정을 해야 예쁘게 보일지 많이 고민하고 연습했다”고 말했다.
무대에는 볼거리가 넘쳐난다. 광대 복장의 댄서들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힘 있는 안무가 시선을 끈다. 민서의 스타일링 변신도 빼놓을 수 없다. 짧은 앞머리와 화려한 화장이 인상적이다. 민서는 “‘이즈 후?’가 역동적이고 강렬해서 음악에 맞게 변신해봤다”며 “즐겁고 흥미로운 작업이었다”고 했다. 쇼케이스 사회를 맡은 방송인 박소현은 간주에 나오는 스캣을 포인트로 꼽았다. 민서는 “제휘 씨가 가이드에서 완벽한 스캣을 들려줬다. 느낌을 내보려고 많이 연습하고 녹음했다”고 했다.
민서는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정식 데뷔 전인 지난해 발표한 ‘좋아’가 음원 차트에서 높은 순위에 오르면서부터다. 최근에는 한 방송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 유망주 중 한 사람이 되기도 했다. 민서는 “내가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힘이 된다. 기대해주시는 분들에게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적에 대한 부담은 가지지 않을 생각이다. 민서는 “오로지 나로서 시작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차트에 연연하지말고 차근차근 내가 하고 싶은 걸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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