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1박 2일’ 차태현/ 사진제공=KBS
‘1박 2일’ 차태현/ 사진제공=KBS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의 차태현이 넘사벽 폐활량을 뽐낸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1박 2일’에서는 ‘정준영 PD의 막내 투어’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차태현은 친근한 미소 뒤 국가대표 뺨치는 폐활량과 넘사벽 발가락 파워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철인 아우라를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배꼽까지 단전을 끌어 모으듯 튜브 불기에 박차를 가하는 차태현의 모습이 담겼다. 탱탱볼처럼 빵빵한 두 볼이 영락없는 아기공룡 둘리같다. 또 다른 사진 속 차태현은 엄지 발가락으로 김종민의 팔을 거침없이 공격하는데 그의 처절한 표정만으로 차태현의 발가락이 얼마나 막강한 압력을 갖고 있는지 짐작케 했다.

차태현은 물고기 뺨치는 폐활량과 한 번 잡으면 놓치지 않은 발가락 신공을 앞세워 ‘에너자이저 차’에 등극했다는 후문. 특히 차태현은 한 번의 호흡으로 튜브의 반 이상을 팽팽하게 만드는 진기한 모습으로 멤버들과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차태현은 “맨날 부는 게 이겁니다”라며 삼남매 아빠의 콧대 높은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멤버들의 부러움 섞인 시선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발가락 꼬집기에서도 극강의 신공을 발휘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는 연체동물 뺨치는 유연한 엄지 발가락으로 멤버들의 팔을 사정없이 꼬집는 등 인정 사정없는 모습으로 모두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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