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가 지난 13일 개봉 첫날 23만 516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7년 이후 개봉한 코미디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지난해 개봉한 ‘보안관'(20만 6706명), ‘공조'(15만 1845명)를 비롯해 2018년 개봉한 ‘그것만이 내 세상'(12만 6797명),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14만 2798명), ‘레슬러'(6만 3660명) 등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앞섰다. 2016년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럭키'(21만 4065명)보다 높은 수치로 흥행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전편 ‘탐정: 더 비기닝'(5만 533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약 5배 넘어서며 ‘형보다 나은 아우’를 입증했다.
‘탐정: 리턴즈’는 탐정사무소를 개업한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다룬다. 권상우·성동일·이광수의 연기 호흡과 한층 강력해진 재미, 흥미로운 추리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