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록키호러쇼’ 주역들. / 사진제공=알앤디웍스
뮤지컬 ‘록키호러쇼’ 주역들. / 사진제공=알앤디웍스
오는 8월 3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개성 강한 배우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각 캐릭터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극중 프랑큰 퍼터 역을 맡은 마이클리·송용진·조형균은 관능적인 매력을 뽐냈다.

약혼을 앞둔 설렘과 갑작스런 사고에 당황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자넷(간미연·최수진·이지수)과 브래드(백형훈·진태화·임준혁)에 이어 마젠타(리사·최현선·이하나)와 리프라프(김찬호·고훈정·하경)는 우주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라는 캐릭터에 걸맞게 독창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반영한 듯 형형색색의 컬러로 장식한 콜롬비아(송유택·전예지), 오토바이와 록큰롤을 사랑하는 에디(지혜근), 진중하고 중후한 매력의 나레이터(조남희·허정규), 완벽한 근육질의 몸매를 지닌 록키 호러(김은수·이승헌)까지 제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뽐내고 있다.

‘록키호러쇼’는 오는 12일 첫 번째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무엇보다 이번 예매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단 한 번의 심야공연이다. ‘록키호러쇼’는 어느 심야극장에서 동시 상영되고 있는 영화 속 이야기라는 설정의 극중극 형태를 띠고 있다. 오는 8월 25일 오후 10시에 시작하는 심야공연은 마치 내가 극 안에 들어온 듯한 재미와 자정을 넘긴 시간 콘서트장 같은 신나는 커튼콜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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