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우효광(왼쪽)과 추자현 부부/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우효광(왼쪽)과 추자현 부부/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추자현이 출산 후 열흘 째 의식불명 상태라는 오보가 나와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선을 그었다.

추자현은 지난 1일 새벽 출산한 뒤 같은 날 밤늦게 경련 증상을 보여 응급실로 이송됐다. 소속사 측은 입원 사실이 보도되자 4일 “자세한 병명과 원인은 검진 중에 있으며,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남편 우효광이 추자현을 보살피고 있으며, 아기는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런데 한 매체가 10일 추자현이 입원 이후 열흘 째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매체는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즉각 “명백한 오보”라고 입장을 밝혔다. 입원해 있는 병실도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 병동이며 지인들과 문자 메시지를 나누는 등 건강을 찾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처음 입원 시 폐상태가 좋지 않아 중환자실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의식불명의 상태는 아니었다”며 “현재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병동에서 건강 회복 중에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정말 다행이네요” “애 엄마라 기사 보고 넘 가슴이 아팠는데 빨리 건강한 모습 봤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과 함께 오보를 낸 매체에 분노를 성토하는 모습도 보인다.

추자현은 2012년 중국 드라마를 통해 우효광과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4월 결혼해 같은 해 10월 임신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동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BH엔터테인먼트입니다. 추자현 씨 관련한 공식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우선 금일 오후 추자현 씨가 열흘째 의식불명이라는 내용으로 보도된 기사는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추자현 씨는 현재 일반병동으로 옮겨 회복중인 상태에 있으며, 주변 지인들과 문자도 나누는 등 무사히 건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처음 입원 시 폐상태가 좋지 않아 중환자실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의식불명의 상태는 아니었으며, 현재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병동에서 건강 회복 중에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추자현 씨를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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