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이웃집 찰스’ 144회/사진제공= KBS1 ‘이웃집 찰스’ 영상캡처
‘이웃집 찰스’ 144회/사진제공= KBS1 ‘이웃집 찰스’ 영상캡처
‘이웃집 찰스’ 144회/사진제공= KBS1 ‘이웃집 찰스’ 영상캡처

KBS1 ‘이웃집 찰스’ 144회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날개 없는 천사 가브리엘과 그의 가족들이 등장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이웃집 찰스’에서는 아내에 대한 믿음 하나로 삼남매를 키우며 부산에서 살아가고 있는 열정과 긍정의 사나이 가브리엘의 사연이 소개된다.

남아공에서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온 가브리엘. 어린이집에서 영어를 가르치다 지인의 소개로 아내 지은 씨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의 결혼은 장인의 극심한 반대로 평탄치 않았다. 결국 남아공에서 결혼을 올린 두 사람. 그곳에서 첫째 아랑이까지 낳은 후에야 장인의 허락이 떨어졌다. 하지만 3년 후 한국으로 돌아와 치른 두 번째 결혼식에도 장인은 끝내 오지 않았다. 8년이 지난 지금 장인과 사위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가브리엘 부부는 속 깊은 첫째 아랑이, 애교쟁이 둘째 예랑이, 귀염둥이 막내 이든이까지 착하고 우애 깊은 삼남매를 보기만 해도 흐뭇해진다. 그러나 요즘 지은 씨에게 고민이 생겼다. 아빠에게 물려받은 곱슬머리 때문에 한창 외모에 신경 쓸 사춘기 딸이 상처 받을까 걱정인 것. 이에 누군가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평소 무뚝뚝한 성격으로 ‘종이 상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지은 씨가 가브리엘에게 깜짝 고백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가브리엘은 사랑스러운 애교로 답했다. 아홉 살 예랑이의 예상치 못한 한마디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가브리엘 부부와 귀염둥이 삼남매의 이야기는 오는 5일 오후 7시 35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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