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유재석(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태호 PD, 정준하, 양세형. / 사진제공=김영준스튜디오
유재석(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태호 PD, 정준하, 양세형. / 사진제공=김영준스튜디오
“‘무한도전’의 멤버들과 제작진 모두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

김태호 PD부터 유재석, 정준하, 양세형까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이들은 최근 ‘613 투표하고웃자’ 캠페인에 참여했다. 젊은 세대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자 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하며 바쁜 일정에도 ‘노개런티’로 동참했다.

13년 동안 방송된 ‘무한도전’은 지난 3월 31일 시즌1을 종영했다. 프로그램은 막을 내렸지만 김태호 PD, 유재석, 정준하, 양세형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무한도전’을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보답했다.

이번 프로젝트 첫 주자로 나선 유재석은 자신만의 소신과 철학을 드러냈다. 정준하와 양세형 역시 평소 생각해 온 이상적인 사회상을 밝혔다. ‘무한도전’을 통해 공익과 웃음의 조화를 꾀했던 김태호 PD도 진지한 태도로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재석과 정준하, 양세형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개인기와 유행어로 투표를 독려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전매특허 ‘메뚜기춤’을 추며 꼭 투표하러 갈 것을 요청했다. 정준하는 ‘노브레인 서바이벌’ 시절 전 국민적 유행어를 활용해 “투표하지 않으면 이 사회를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양세형은 “양세바리 투표바리”를 외치며 투표 참여를 부추겼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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