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방탄소년단이 목표로 세운 ‘빌보드 차트 1위’를 이뤘다. 그래미 시상식 참가라는 꿈도 가까워졌다. 멤버들은 지난 24일 열린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 발매 기자회견에서 “빌보드 차트 1위와 그래미 어워즈 참석을 꿈꾼다”고 밝혔다. 이번 음반으로 빌보드의 음반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으니 남은 건 그래미다.

그래미는 29일(현지지간)는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슈퍼스타 그룹’이 최근 북미 차트를 장악하며 전 세계에서 K팝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기사를 다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발표한 정규 3집으로 ‘빌보드 200’에서 1위,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로는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 10위로 진입했다. K팝 가수로는 최초이며, 영어가 아니라 외국어로 된 음반이 빌보드에서 1위를 한 건 2006년 이후 12년 만이다. 그래미 역시 이 점을 설명하며 높이 평가했다.

그래미에서도 방탄소년단 열풍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멤버들이 ‘목표’로 내세운 그래미 어워즈 참석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를 제외한 미국의 3대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는 참석했다. 최근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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