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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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를 앞둔 10인조 신인 그룹 에이치앤비(HNB)가 꿈을 향한 첫 걸음을 뗐다. 김정우·김준형·김현수·박우담·우진영·원현식·윤재희·정민환·조용근·코스케 등으로 구성된 HNB는 지난 22일 팬미팅을 열고 데뷔를 향한 시작을 알렸다.

HNB는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준비하는 남성 아이돌 그룹의 연습생으로, 팀 이름은 ‘해피페이스 넥스트 보이즈’의 앞 글자를 따 만들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한 달에 두 번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종 데뷔조를 선발한다.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며 등장한 HNB는 근황을 알리고, 팬들과 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HNB는 다양한 공연도 준비해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조용근·김현수·정민환·윤재희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낫 투데이(Not Today)’를 불렀고, 박우담과 원현식·코스케는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를 선곡했다. 아울러 우진영과 김정우·김준형은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의 춤과 노래를 보여줬다.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HNB는 공연이 끝난 뒤 자신들의 사진을 소개하며 팬들과 추억을 쌓았다. 이후 공연장 밖까지 나와 직접 만든 종이 장미꽃을 팬들에게 일일이 나눠줬다”고 설명했다. HNB는 “첫 공연이어서 많이 떨리고 긴장했지만 팬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냈다. 남은 공연도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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