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쏟아지는 신곡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곡들을 모았다. 오랜만에 새 음반을 내놓은 그룹 틴탑과 가수 김연우, ‘악몽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드림캐쳐다. (정렬은 발매일순)

그룹 틴탑.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틴탑. / 사진=텐아시아DB
◆ ‘서울밤(SEOUL NIGHT)’

아티스트 : 틴탑

발매일 : 2018. 5. 8

틴탑이 화려하고 흥겹게 돌아왔다. ‘서울밤’은 시작부터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신나는 분위기다. 성숙한 틴탑의 목소리가 더해져 마냥 가볍지만은 않다. 남성적인 매력이 녹아, 적당히 경쾌하게 들린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친근한 한국의 수도, ‘서울’을 소재로 삼은 것이 신선하다.

가수 김연우 ‘나의 너’ 커버 / 사진제공=디오뮤직
가수 김연우 ‘나의 너’ 커버 / 사진제공=디오뮤직
◆ ‘반성문’

아티스트 : 김연우

발매일 : 2018. 5. 10

담담한 목소리로 마음을 울리는 김연우가 우리 곁으로 왔다. 타이틀곡으로 정한 ‘반성문’의 멜로디는 작곡가 포스티노(Postino)가, 노랫말은 가수 퓨어킴이 각각 완성했다. 청아한 피아노 소리 위로 차분하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몰랐었어’, ‘귀찮았어’라며 떠난 연인에게 이제서야 알게 된 마음을 털어놓는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 혹은 빈자리를 돌아보게 만든다. 김연우는 이번에도, 늘 그랬듯 과하지 않게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그룹 드림캐쳐.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드림캐쳐.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 ‘유 앤 아이(YOU AND I)’

아티스트 : 드림캐쳐

발매일 : 2018. 5. 10

데뷔 때부터 앞세운 ‘악몽’ 콘셉트를 마무리 지으면서 내놓은 곡이다. 오케스트라 연주로 웅장한 효과를 내고, 후렴으로 갈수록 거친 분위기의 록 사운드까지 녹여 ‘강렬함’이 무기인 드림캐쳐만의 색깔을 충분히 살렸다.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멤버들의 힘 있는 목소리도 곡과 잘 어우러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