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마운틴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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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이 중국 방산구로부터 24일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박해진은 앞서 중국의 환경시민단체인 북경녹화위원회로부터 ‘토지녹화명예증서’를 수여받은 바 있고, 북경녹화기금회에서도 기부증을 받았다. 한국 스타가 환경문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에서 명예시민증을 받는 것은 박해진이 처음이다.

북경녹화위원회의 관계자는 “박해진 씨를 본받아 더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공기를 위해 노력 하길 바란다”며 “이렇게 영광스럽고 감격스러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박해진은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를 통해 “명예시민증을 받는다는 기쁜 소식에 영예롭고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라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대기오염이 심각한 화두로 떠오른 요즘 한국과 근접한 지역의 녹림 조정지역에 푸른 나무들이 자라고 양국의 환경 문제 개선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진의 중국 팬들은 지난해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중국 서부 사막화 지역 개선을 위해 중국 녹화재단 ‘백만삼림계획’에 참여해 나무 520그루를 기부했다. 이어 박해진은 나무 6,000그루를 추가 기부했다. 최근에도 나무 1만 그루를 기부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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