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이광수·신동욱 등, 정유미 고백 듣고 침묵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tvN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에서 이광수, 신동욱, 배성우 등이 정유미의 과거 경험을 듣고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22일 방송된 ‘라이브’에서 한정오(정유미)는 염상수(이광수)에게 고등학생 때 성폭행 및 불법 낙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았고 이를 오양촌(배성우)와 최명호(신동욱)도 듣게 됐다.

염상수는 옥상에 올라간 한정오에게 학교에 가서 최소한 그의 콘돔과 낙태 발언만이라도 사과하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한정오는 단호했다. 그는 “나도 당한 일을 왜 자기(학부모들) 애들은 안 당해? 나는 고등학교 2학년 ? 학교 인근 뒷산에서 성폭행을 당했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고 사후 피임약이 있다는 것도 몰랐어 그것 때문에 불법 낙태를 했고 날 성폭행한 애들은 우리학교 남학생들이었어”라고 고백했다.

한정오는 “내가 당한 일이면 그 누구라도 당할 수 있는 일이야. 난 사과 안해. 이번엔 내가 옳아”라고 덧붙였다.

염상수와 뒤따라 옥상에 올라온 최명호, 오양촌은 한정오의 이야기를 듣고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