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부잣집 아들’ 5~8회에서는 2년 전 헤어진 김영하(김주현)를 따라 아버지 이계동(강남길)의 식당에 취직한 이광재(김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어나 처음 해보는 아르바이트에 진땀을 빼지만 영하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는 그의 행동은 묘한 설렘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홀로 눈물을 훔치는 이광재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다. 버스정류장에 우두커니 앉아 눈물을 한껏 머금은 얼굴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그에게선 처연함이 느껴진다. 매사 자신감 충만했던 그가 무엇에 이토록 무너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