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영화관 메가박스가 영국의 현대 작곡가 토마스 아데스의 신작 메트 오페라 ‘죽음의 천사’를 오는 7일 단독 상영한다.
2016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인 ‘죽음의 천사’는 초현실주의 영화의 거장 루이스 브뉘엘의 동명 영화(The Exterminating Angel, 1962)에 쓰인 시나리오를 토대로 제작됐다.
‘죽음의 천사’는 영국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덴마크 왕립극장,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메트 오페라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처음으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성대한 만찬이 끝난 뒤에도 알 수 없는 이유로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곡가 토마스 아데스가 지휘를, 대본 작업에 참여한 톰 케언즈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오드리 루나가 오페라 가수인 레티시아 마이나르 역을, 아만다 에칼라스가 루시아 데 노빌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오드리 루나는 138년 메트 오페라 역사 상 역대 최고 고음을 노래해 이목을 끌었다. 그녀는 2012년 메트 오페라에서 토마스 아데스의 전 작품인 ‘템페스트’를 공연하며 높은 솔(G) 음까지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높은 음과 낮은 음을 쉼 없이 오르내리는 장면을 연출한다. 이에 대해 작품을 쓴 아데스는 “극 중 인물들을 둘러싸고 있는 보이지 않는 심리적 장벽, 알 수 없는 이유로 파티를 떠나지 못하게 하는 그 장벽을 넘나드는 상징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죽음의 천사’는 전국 메가박스 11개 지점(코엑스, 센트럴, 목동, 분당, 킨텍스, 하남스타필드, 송도, 광주, 대전, 대구 신세계, 서면)에서 상영되고 티켓 가격은 3만 원이다.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회원은 10%, 청소년, 대학생 및 우대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2016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인 ‘죽음의 천사’는 초현실주의 영화의 거장 루이스 브뉘엘의 동명 영화(The Exterminating Angel, 1962)에 쓰인 시나리오를 토대로 제작됐다.
‘죽음의 천사’는 영국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덴마크 왕립극장,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메트 오페라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처음으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성대한 만찬이 끝난 뒤에도 알 수 없는 이유로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곡가 토마스 아데스가 지휘를, 대본 작업에 참여한 톰 케언즈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오드리 루나가 오페라 가수인 레티시아 마이나르 역을, 아만다 에칼라스가 루시아 데 노빌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오드리 루나는 138년 메트 오페라 역사 상 역대 최고 고음을 노래해 이목을 끌었다. 그녀는 2012년 메트 오페라에서 토마스 아데스의 전 작품인 ‘템페스트’를 공연하며 높은 솔(G) 음까지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높은 음과 낮은 음을 쉼 없이 오르내리는 장면을 연출한다. 이에 대해 작품을 쓴 아데스는 “극 중 인물들을 둘러싸고 있는 보이지 않는 심리적 장벽, 알 수 없는 이유로 파티를 떠나지 못하게 하는 그 장벽을 넘나드는 상징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죽음의 천사’는 전국 메가박스 11개 지점(코엑스, 센트럴, 목동, 분당, 킨텍스, 하남스타필드, 송도, 광주, 대전, 대구 신세계, 서면)에서 상영되고 티켓 가격은 3만 원이다.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회원은 10%, 청소년, 대학생 및 우대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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