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나얼, 정규 2집 <사운드 닥트린>… 오늘(28일)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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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정규 2집 타이틀곡 <널 부르는 밤> 뮤직비디오 티저. / 사진제공=롱플레이뮤직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나얼이 오늘(28일) 오후 6시에 솔로 정규 2집 음반 <사운드 닥트린(Sound Doctrine)>을 발매한다.

나얼은 이에 앞선 27일 오후 6시 공식 SNS 채널들을 통해 타이틀곡 <널 부르는 밤>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기대치를 높였다.

영상은 잔잔한 멜로디로 시작된다. 도시의 야경과 신혜선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아련한 표정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함께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배우 신혜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서 “계속 걸어왔다. 그 길었던 길 위에… 나는 서있다. 외롭고, 두려움으로 가득한, 그럼에도 다시”라는 나얼의 내레이션이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상이 끝날 무렵 강렬한 악기 소리와 나얼의 보컬이 삽입돼 귀를 사로잡았다.

이 곡은 1970년대 사운드와 1990년대 사운드를 혼합시킨 R&B 곡이다. 나얼의 소속사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확보한 곡이다. 또한 리얼 세션으로 녹음하여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담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자신했다.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소울 워크(Soul Walk)> <헤븐(Heaven)> <스프링 송(Spring Song)> <베이비 펑크(BABY FUNK)> <기억의 빈자리> <스탠드 업(Stand Up)> <블루 윙(Blue Wing)> <글로리아(Gloria)> <컴포터(Comforter)> 등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다양한 흑인 음악 장르 곡들이 담긴다. 타이틀곡 <널 부르는 밤>의 확장 버전(Extended Ver.)을 비롯한 세 곡의 히든 트랙도 수록됐다. 히든 트랙은 실물 CD에만 수록됐다.

그룹 시카고(Chicago) 출신의 빌 챔플린(Bill Champlin)과 타워 오브 파워(Tower Of Power)의 투어 멤버 빌 처치빌(Bill Churchville)이 세션으로 참여했다. 마돈나, 빌리 조엘, 노라 존스와 작업한 미국 스털링 사운드의 엔지니어 테드 젠슨(Ted Jensen)이 마스터링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나얼은 솔로 음반 발매 후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로도 활동한다. 오는 5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수원, 광주, 부산 등에서 열리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전국투어 콘서트 <소울 워크(SOUL WALK)>를 통해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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