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영화 ‘7년의 밤’ 원작자인 소설가 정유정이 극중 사이코패스 오영제 역을 맡은 장동건의 연기에 감탄했다.
정유정 작가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장동건 씨는 존재감이 압도적이었다. 멱살 잡고 끌고 가는 느낌을 받았다”며 “류승룡 씨 연기를 보고 ‘저게 진짜 배우의 연기구나’ 하고 깜짝 놀랐다. 마지막 장면에서 고경표 씨 연기는 위안을 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특히 “악마 같은 인물로 그려지는 오영제 역을 누가 어떻게 할지 궁금했는데 장동건 씨가 기대이상으로 잘 해줘서 놀랐다”고 했다.
그는 “깜짝 놀란 순간이 여러 번 있었다”며 “(장동건이) 해석한 싸이코패스 오영제는 굉장히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건 씨의 기존 이미지가 말끔해서 어떻게 표현될까 궁금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면서 “완전히 댄디한 것도 아니고 짐승 같은 것도 아니고, 짠내 나는 악당이라고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정 작가는 소설과 달라진 영화의 결말에 대해 “감독의 상상력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역시 좋았다”며 “이야기의 맥락 안에서 개연성이 있고 설득이 되는 결말”이라고 평했다.
최근 정 작가는 신작을 쓰고 있다. 그는 “내년 봄에 낼 예정이다. 이번엔 스릴러가 아니고 여자 주인공이 나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여자 주인공을 내세운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정 작가는 “죽음 앞에 선 한 인간의 마지막 선택에 관한, 약간은 판타지가 섞인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정유정 작가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장동건 씨는 존재감이 압도적이었다. 멱살 잡고 끌고 가는 느낌을 받았다”며 “류승룡 씨 연기를 보고 ‘저게 진짜 배우의 연기구나’ 하고 깜짝 놀랐다. 마지막 장면에서 고경표 씨 연기는 위안을 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특히 “악마 같은 인물로 그려지는 오영제 역을 누가 어떻게 할지 궁금했는데 장동건 씨가 기대이상으로 잘 해줘서 놀랐다”고 했다.
그는 “깜짝 놀란 순간이 여러 번 있었다”며 “(장동건이) 해석한 싸이코패스 오영제는 굉장히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건 씨의 기존 이미지가 말끔해서 어떻게 표현될까 궁금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면서 “완전히 댄디한 것도 아니고 짐승 같은 것도 아니고, 짠내 나는 악당이라고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정 작가는 소설과 달라진 영화의 결말에 대해 “감독의 상상력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역시 좋았다”며 “이야기의 맥락 안에서 개연성이 있고 설득이 되는 결말”이라고 평했다.
최근 정 작가는 신작을 쓰고 있다. 그는 “내년 봄에 낼 예정이다. 이번엔 스릴러가 아니고 여자 주인공이 나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여자 주인공을 내세운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정 작가는 “죽음 앞에 선 한 인간의 마지막 선택에 관한, 약간은 판타지가 섞인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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