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사람은 손님들이 없는 시간에 맞춰 늦은 점심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 중 이효리는 박보검이 직접 부른 노래 <내 사람>을 들었다. 그는 박보검의 노래 실력에 놀라 칭찬했고 박보검은 쑥스러워하면서도 기뻐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식사를 끝마친 임직원들에게는 간만에 휴식시간이 주어졌다. 첫 휴식시간을 가지게 된 박보검은 민박집에 있는 책 중에서 읽고 싶은 책 한 권을 신중하게 골라 테라스로 향했다. 햇볕이 잘 드는 테라스 의자에 앉아 책을 펼친 박보검은 진지한 표정으로 독서를 시작했지만 곧 잠이 들었다.
오랜만에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반려 동물들과 휴식을 취하던 이효리, 이상순 부부도 낮잠을 청했고 휴식을 위해 숙소를 찾았던 윤아 역시 낮잠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