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추리의 여왕2’의 이다희/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KBS2 ‘추리의 여왕2’의 이다희/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KBS2 ‘추리의 여왕2’에서 배우 이다희의 추리 불가능한 이중 생활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케이크 가게 ‘제느와주’ 사장 정희연(이다희)의 비밀이 조금씩 드러났다. 앞선 방송에서 ‘돈다발 케이크’로 교장을 매수해 초등학생 방화 사건을 해결하며 궁금증을 나았던 정희연은 이번에는 의문의 여성과 은밀한 거래를 진행했다.

이날 제느와주를 찾은 익명의 여성은 공직자 남편의 승진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정희연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위로하다 케이크 상자를 선물로 건넸다. 반전은 여기서 일어났다. 건네준 케이크 위에 호텔방 안에서 찍힌 남녀의 사진이 장식처럼 꽂혀 있던 것. 이에 익명의 여성은 “승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정희연은 “공직자가 사생활이 깨끗해야하는데”라고 답하며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이 가운데 정희연의 이중적인 존재가 단연 눈에 띄었다. 차분한 미소 뒤에 본심을 담은 어두운 얼굴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다희는 청순한 외모 뒤에 함부로 추측할 수 없는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하며 호평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정희연이 본격적으로 완승(권상우)과 설옥(최강희)의 사이를 추적하는 모습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계획적으로 경찰에게 접근해 완승이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추적했다. 그러나 그곳은 설옥의 집이었고 정희연은 강한 질투심을 드러내며 섬뜩한 눈빛으로 정체를 의심스럽게 했다.

‘추리의 여왕2’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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