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디바인채널 소속 프로듀싱 팀 더 프로덕트가 참여한 닙시 허슬 앨범이 ‘빌보드200’ 차트 4위에 올랐다. /사진제공=빌보드
디바인채널 소속 프로듀싱 팀 더 프로덕트가 참여한 닙시 허슬 앨범이 ‘빌보드200’ 차트 4위에 올랐다. /사진제공=빌보드
K-POP과 힙합 R&B 선두주자로 불리는 프로듀싱 브랜드 디바인채널(Devine Channel)이 미국 진출을 위한 팀 더 프로덕트(THE PRODUKT)를 결성했다. 닙시허슬 앨범에 참여하며 미국 빌보드의 메인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현지 힙합 신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디바인 채널은 한국과 미국 LA에서 활동하는 프로듀서 임광욱·라이언 킴(Ryan Kim)을 필두로 글로벌 활약을 펼치고 있는 프로듀싱 브랜드이다. 앞서 방탄소년단, EXO, 소녀시대, 트와이스 등 국내 인기 아티스트들과 작업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프로듀서 5인으로 글로벌 팀 더 프로덕트를 꾸렸다. 미국 진출의 첫 행보로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의 대표 주자 닙시허슬(Nipsey Hussle)의 정규 데뷔 앨범 <빅토리 랩(Victory Lap)> 작업에 참여했다. 이 앨범은 현재 빌보드200 차트 4위에 올랐다.

더 프로덕트에는 프로듀서 임광욱, 라이언 킴을 포함해 미국에서 활동하는 Kelby Clarke, Aris Maggiani, Mike DuPree 등이 있다. LA를 거점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프로듀서,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차기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바인채널 관계자는 “더 프로덕트는 이번 닙시허슬과의 작업을 시작으로 그들이 ‘진짜’ 원했던 형태의 음악을 본격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국내 프로듀서들에게 성역과도 같았던 미국 본토 힙합 신에 당당히 진출한 프로덕트는 한국의 아이돌 판 재패를 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을 통해 보다 새롭고 트렌디한 음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디바인채널은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열어줘’를 비롯해 소녀시대 태연과 태티서, EXO, 트와이스, 빅스, 샤이니, f(x),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JJ Project, 핫샷, 용국&시현, 위키미키 등과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들이 속한 음반프로덕션 겸 음반기획사다. 올해 1월 공식 출범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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