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MBC가 ‘갑질’과 성폭력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직원 3명을 해고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와 MBC 관계자에 따르면 MBC는 성폭력 가해자로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영상편집자 A씨, 보도국 기자 B씨, 성폭력과 외주제작사에 대한 갑질로 물의를 빚은 ‘리얼스토리 눈’ 이현숙CP를 지난 7일 해고했다.
노조는 “성폭력 사건 인지 이후 이들의 해고까지 적게는 2개월 반, 길게는 11개월이 소요됐다. 적폐, 불법 경영진의 시기를 감안하더라도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며 회사의 늑장대응을 질타했다.
지난 달 드러난 드라마 PD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MBC는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하고 해당 PD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이에 MBC는 성폭력 관련 내규를 제정하기로 했다. 노조는 성평등위원회를 출범, 모든 종류의 성폭력과 성차별을 철폐하고 피해자들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와 MBC 관계자에 따르면 MBC는 성폭력 가해자로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영상편집자 A씨, 보도국 기자 B씨, 성폭력과 외주제작사에 대한 갑질로 물의를 빚은 ‘리얼스토리 눈’ 이현숙CP를 지난 7일 해고했다.
노조는 “성폭력 사건 인지 이후 이들의 해고까지 적게는 2개월 반, 길게는 11개월이 소요됐다. 적폐, 불법 경영진의 시기를 감안하더라도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며 회사의 늑장대응을 질타했다.
지난 달 드러난 드라마 PD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MBC는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하고 해당 PD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이에 MBC는 성폭력 관련 내규를 제정하기로 했다. 노조는 성평등위원회를 출범, 모든 종류의 성폭력과 성차별을 철폐하고 피해자들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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