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남이가' PD, "방탄소년단 '팔도강산'으로부터 시작"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tvN ‘우리가 남이가’를 연출한 이근찬 PD / 사진제공=tvN

“방탄소년단의 ‘팔도강산’을 들으면서 프로그램의 주제인 ‘소통’을 생각했어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우리가 남이가’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근찬 PD가 이같이 말했다.

이 PD는 “‘팔도강산’은 우리나라 팔도 사투리와 관련된 노래”라면서 “이 노래를 들으면서 ‘어린 친구들이 팔도의 소통과 관련된 노래를 했구나’라고 생각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이 서로의 의견만 강요하고 소통이 잘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소통을 기반으로 한 ‘우리가 남이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우리가 남이가’는 도시락을 매개체로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게스트는 자신의 마음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도시락을 손수 준비하고, 도시락을 받아 본 상대방은 그 안에 담긴 게스트의 속마음을 엿보며 서로를 향해 가까워진다.

MC는 박명수, 전현무, 황교익, 지일주, 그룹 더보이즈의 상연이 맡았다.

‘우리가 남이가’는 오는 2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tvN에서 처음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