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오승아 / 사진제공=지앤지프로덕션
오승아 / 사진제공=지앤지프로덕션
그룹 레인보우 출신 오승아가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이하 대군)의 효빈 김씨 역으로 첫 사극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오는 3월 3일 처음 방송을 앞둔 ‘대군’은 모두가 사랑한 조선의 미녀 성자현(진세연)을 둘러싼 두 왕자 이강(주상욱)과 이휘(윤시윤)의 뜨거운 욕망과 순정에 대해 그린다. 오승아는 극 중 김관의 누이이자 후사가 없는 왕의 아들을 낳고 중전의 자리에 오른 효빈 김씨 역으로 변신한다.

오승아가 맡은 효빈 김씨는 병약한 왕과 강성한 대군들 사이에서 아들을 지키고자 애쓰는 모성애가 강하며, 왕과 아이밖에 모르는 연약한 여인이었으나 아들을 지키고자 대군들을 이용한 강단을 갖고 있는 여인이다. 연약하면서도 강단 있는 반전 있는 모습을 오승아만의 캐릭터로 소화할 예정이다.

오승아는 레인보우 해체 후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을 시작하며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의 주인공 윤수인 역을 소화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주상욱·진세연·윤시윤이 출연하며 오는 3월 3일 오후 10시 50분부터 매주 토·일요일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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