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퍼 무비의 거장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신작 ‘로건 럭키’가 인생역전 한탕을 꿈꾸는 로건 3남매의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로건 럭키’는 별 볼일 없이 살던 로건 형제가 세계 최대 레이싱 대회 당일, 지하 금고를 털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한탕’을 계획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 중 지상 최대 레이싱 대회를 노리고 한탕을 계획하는 로건 3남매 지미, 클라이드, 멜리의 모습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남다른 포스는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한다.
먼저 한탕의 큰 그림을 계획한 지미 로건(채닝 테이텀)의 포스터는 시퍼런 멍이 든 그의 얼굴이 순탄치 않은 인생을 가늠케 함과 동시에 한탕으로 인생을 뒤바꾸고 싶은 그의 간절함을 대변한다.“가서 털기만 하면 돼!”라는 대사는 한탕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음을 알리고 강한 의지가 불타오르는 듯 결의에 찬 지미의 눈빛은 앞으로 그가 터뜨릴 한탕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남동생 클라이드 로건(아담 드라이버)의 포스터는 모든 일에 신중하지만 한번 결정하면 거침없이 직진하는 클라이드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듯 걱정이 가득하면서도 진중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앞선 지미의 제안에 대답하듯 “일단 계획 먼저 말해봐”라는 대사는 지미의 계획에 동참하게 된 클라이드의 숨은 활약상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스피드광으로 소문난 헤어드레서, 막내 멜리 로건(라일리 코프)의 포스터는 뚜렷한 이목구비의 비주얼이 단번에 눈길을 끈다. 여기에 그녀의 쿨한 매력을 드러내듯 “자동차하면 나죠”라는 대사는 영화 속 한탕의 스릴감을 극대화시킬 멜리의 레이싱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직장에서 해고당한 지미와 이라크 파병 중 손을 잃은 클라이드, 두 오빠들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는 멜리, 대대로 이어지는 로건 가의 저주로 인해 인생이 꼬일 대로 꼬여버린 로건 3남매. 과연 지미의 치밀한 계획과 클라이드의 파워풀한 추진력, 멜리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한탕을 무사히 성공시키고 인생역전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영화에 대한 관객의 기대감이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메인 포스터에 이어 메인 예고편 공개까지 관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연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로건 럭키’는 오는 3월 15일 개봉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