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영화 ‘로건 럭키’ 스틸/사진제공=스톰픽쳐스코리아
영화 ‘로건 럭키’ 스틸/사진제공=스톰픽쳐스코리아
영화 ‘로건 럭키’가 짜릿한 한탕의 전모가 담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로건 럭키’는 별 볼일 없이 살던 로건 형제가 세계 최대 레이싱 대회 당일, 지하 금고를 털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한탕’을 계획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미국 남부의 진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음악을 배경으로, 갑작스럽게 해고를 당한 지미(채닝 테이텀)와 바텐더 동생 클라이드(아담 드라이버)가 한탕을 계획하는 모습으로 시작해 앞으로 벌어질 버라이어티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잃을 것 없는 로건 형제의 화끈한 계획’이라는 카피와 함께 지상 최대 레이싱 대회이자, 한탕의 무대가 될 샬롯 모터 스피드웨이의 전경이 펼쳐진다. 여기에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의 함성소리와 레이싱카의 엔진 소리가 벌써부터 짜릿한 스릴감을 전하며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돈이 어디로 가는지 알아”라는 지미의 은밀한 목소리와 함께 어마어마한 양의 현금이 쌓인 현금 금고의 실체가 드러나며 시선을 압도하고 현금 금고로 가는 지름길을 열어줄 폭파 전문가 조 뱅(다니엘 크레이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등장이 또 한 번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어 ‘세계 최대 레이싱 대회 우리가 턴다!’는 카피와 함께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자동차와 엄청난 위력의 폭파 장면, 난장판 속 비상벨이 울리는 교도소, 호스를 통해 돈이 사방으로 흩날리는 장면 등이 긴박하고 박진감 넘치게 전개돼 지상 최대의 레이싱 대회를 화끈하게 강타한 ‘한탕’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멍청함이 정말 소문대로구나”라는 조 뱅의 말에 “누가 그래요?”라며 이구동성으로 대답하는 로건 형제의 치밀할 것만 같았던 기대와 다른 어리숙한 반전 매력은 웃음보를 터뜨리게 하며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로건 럭키’는 오는 3월 15일 개봉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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