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블랙하우스’
/사진=SBS ‘블랙하우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네이버, 여론 조작 의혹 공방 2라운드를 다룬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지난 방송에서 네이버 댓글 조작 의혹을 다루면서, ‘매크로 실험’으로 사람이 아닌 기계가 댓글 조작이 가능함을 직접 입증한 바 있다.

하지만 네이버에 대한 의혹은 이뿐만이 아니다. 작년 박동희 엠스플뉴스 기자가 단독 취재 보도한 네이버의 기사 배치 조작 사건의 경우, 네이버는 이를 발 빠르게 인정하고 대표가 직접 사과하며 진압에 나섰지만 의혹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번 ‘블랙캐비닛’에서는 네이버 기사 배치 조작 사건을 계속해서 취재한 박동희 기자가 방송에 직접 출연해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네이버 관련자 녹취를 최초 공개한다.

그렇다면 이런 기사 배치 조작이 과연 스포츠 및 연예 분야에만 한정할 수 있는지, 정치와 경제 분야 등 특정 권력 혹은 자사의 이익에 맞게 재배치 될 가능성은 없는지, 과거 삼성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의 문자 등 그간 드러난 정황을 통하여 네이버에 대한 갖가지 의혹을 김어준, 배정훈PD, 최진순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 금준경 미디어오늘 기자와 함께 풀어본다.

김어준은 “네이버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이 시각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까?” 라고 실제 결과가 주목되는 질문을 던졌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오늘(8일) 오후 10시55분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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