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VAV / 사진제공=A TEAM 엔터테인먼트
VAV / 사진제공=A TEAM 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VAV(브이에이브이)가 따뜻하고 특별한 데이트에 나섰다.

VAV(세인트반, 에이노, 에이스, 바론, 로우, 지우, 제이콥)는 지난 5일 적십자 서울특별시지사 서부봉사관에서 2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레드벨벳 머핀, 나뭇잎 빵, 옥수수 스틱 빵을 직접 만들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볼런티어 데이트’는 봉사활동을 뜻하는 영어단어 ‘볼런티어(Volunteer)’와 만남을 뜻하는 단어 ‘데이트(Date)’를 합친 조어다. 2011년 젊은 층의 자원 봉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적십자가 기획한 국민 참여 봉사 활동 프로그램이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이다.

미혼남녀 커플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들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을 선물하는 대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빵을 만들어 나누는 캠페인이라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캠페인의 첫 주자로 나선 VAV는 직접 제빵과정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빵을 만들었다. 이날 멤버들이 만든 빵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적십자 결연 홀몸 노인 4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VAV 멤버들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계실 홀몸노인 분들을 위해 빵을 만드는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보내게 되어 마음이 따뜻해진다.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의 시작을 VAV가 함께 해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VAV는 최근 미니앨범 ‘SPOTLIGHT’를 발표하고, 더블타이틀곡 ‘Spotlight(光)’와 ‘예쁘다고(Gorgeous)’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오는 3월 22일부터는 약 1주일 간 러시아, 독일, 영국, 스페인, 폴란드를 순회하는 유럽 5개국 투어 ‘VAV 2018 Meet & Greet in Europe - Spotlight Tour’도 개최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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