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KBS2 ‘황금빛 내 인생’ 서은수 / 사진=방송화면 캡처
KBS2 ‘황금빛 내 인생’ 서은수 / 사진=방송화면 캡처
KBS2 ‘황금빛 내 인생’ 서은수가 결국 강제 유학행 위기에서 벗어나 이태환·신혜선과 재회했다.

지난 주말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에서 지수(서은수)는 강제 유학 위기에서 벗어났다. 명희(나영희)의 경고에 못 이겨 유학을 결심했으나 출국 당일 혁(이태환), 지안(신혜선), 도경(박시후)이 달려와 지수를 막았다.

이 과정에서 지수가 혁에게 모진 말을 하며 돌아섰던 슬픔, 지안을 그리워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던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지안과 다시 만난 지수는 길었던 오해를 풀며 오랜만에 지안과 애틋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혁과의 애정을 다시금 확인하며 두 사람만의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 서은수는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지수의 희로애락을 잘 표현해냈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정 연기와 등장인물들 간에 얽히고설킨 갈등을 하나씩 헤쳐 나가는 모습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에 더욱 몰입해 극의 중심에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아직 엄마와의 갈등이 남아있지만 새로이 자신의 삶을 찾아가려고 결심한 지수가 씩씩한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금빛 내 인생’은 주말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