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친절한 기사단’에서 동갑내기 기사이자 공동 MC로 출연하는 배우 윤소희(왼쪽), 래퍼 마이크로닷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친절한 기사단’에서 동갑내기 기사이자 공동 MC로 출연하는 배우 윤소희(왼쪽), 래퍼 마이크로닷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친절한 기사단’에 출연하는 마이크로닷과 윤소희가 이색 케미로 설렘과 기대 지수를 높였다.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친절한 기사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수근, 김영철, 윤소희, 마이크로닷이 참석했다.

‘친절한 기사단’은 이수근, 김영철, 윤소희, 마이크로닷으로 짜인 MC팀이 일일 기사로 변신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공항에서 맞이한 후 그들의 하루를 에스코트해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동갑내기인 마이크로닷과 윤소희는 솔직한 입담으로 첫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마이크로닷은 “처음 소희랑 식사를 했는데 ‘진짜 예쁘네’라고 생각했다. 말을 해보니 마음이 되게 순수하고 착했다. 저도 물론 순수하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소희가 웃을 때 특징이 있는데 웃을 때마다 설렌다. 그래서 운전하다가 잠 깨려고 가끔씩 웃어달라고도 한다. 원래 저도 웃음이 예쁜데 소희가 너무 예뻐서 다들 제 웃음에는 칭찬을 안 해줄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윤소희는 “마이크로닷은 당황스로울 정도로 솔직하다. 정말 깨끗하게 있는 그대로를 말하고 마음을 보여줘서 저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었다”며 “제 웃음소리를 써보고 싶다고도 얘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동갑내기 케미는 처음 선보인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마이크로닷은 “저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직한 편이라 소희도 솔직한 매력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며 “저한테 ‘그러지좀 마’라고 거절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은 스페인 훈남 관광객이 윤소희를 진심으로 스페인에 데려가고 싶은 마음을 보였다는 에피소드를 이수근이 밝히자 “수근 형님은 그런 제안을 멈춰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윤소희와 마이크로닷의 색다른 동갑내기 케미가 신선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친절한 기사단’은 24일 오후 8시 10분에 tvN에서 처음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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