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연극 ‘에쿠우스’에 출연하는 장두이(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안석환, 정휘, 오승훈, 전박찬 /
사진=연극 ‘에쿠우스’에 출연하는 장두이(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안석환, 정휘, 오승훈, 전박찬 /
오는 3월 1일 대학로 티오엠(TOM) 1관에서 개막하는 연극 ‘에쿠우스’가 첫 번째 티켓 예매에서 예매처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2년 만에 돌아온 작품에 대한 기대, 매력적인 캐스팅의 조화가 한몫했다. ‘에쿠우스’는 1975년 초연 이래 강태기,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류덕환 등이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올해도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년 알런을 치료하며 인간 내면에 대한 고뇌에 빠지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 역은 장두이, 안석환이 맡는다. 알런 역은 전박찬, 오승훈, 정휘 등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쿠우스’는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이다. 에쿠우스(Equus)는 말(馬)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여섯 마리의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의 이야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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