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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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 칼로리란’ 2부작의 첫 번째 편인 ‘열량대첩’이 14일 방송된다.

‘SBS스페셜 - 칼로리란’은 2013년 ‘끼니반란’을 통해 ‘간헐적 단식’ ‘1일 1식’ 등을 소개해 큰 반향을 일으키며 ‘하루 세끼’의 신화를 무너뜨렸던 SBS스페셜의 또 하나의 야심작이다.

‘열량대첩’에서는 칼로리 강박증이라고 까지 부를 정도로 예민해진 우리가 칼로리의 숫자에만 얽매여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은지 다양한 사례와 실험을 통해 확인해본다.

◆ 셰프도 모르는 칼로리

음식 할 때 칼로리보다는 맛에 신경을 쓴다는 정호영 셰프. 그런 그도 요새 한창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군대에 있던 시절까지만 해도, 60kg의 마른 몸매를 자랑했었던 정호영 셰프의 몸무게는 지금 잦은 야식과 폭식 덕에 100kg를 넘긴지 오래다.

다이어트를 위해 과거에 비해 식사량을 줄였지만 어쩐지 체중 감량은 쉽지가 않다. 적게 먹고 많이 소비하면 빠질 것이라 말하며 달걀과 커피 한 잔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정호영 셰프. 과연 그의 믿음처럼, 적게 먹기만 하면 체중이 빠질까?

◆ 칼로리의 정체는?

탄수화물은 1그램당 4.1칼로리, 단백질은 5.65칼로리, 지방은 9.45칼로리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학진흥협회에서는 열량 성분표나 웹사이트에 공개된 칼로리와 실제 칼로리가 최대 30%까지 차이 날 수 있음을 지적했다고 한다. 우리는 과연 성분표에서 제공하는 칼로리와 우리가 직접 측정했을 때의 칼로리가 얼마나 다른지 실험을 통해 알아보았다. 그 충격적인 결과가 공개된다.

◆ 몸무게가 14kg 차이나는 쌍둥이의 비밀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형질이 같기 때문에 키와 체중이 흡사하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에서 일란성 쌍둥이들을 25년 이상 추적하여 연구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다른 쌍은 658쌍 중 18쌍(0.027%)에 불과했다고 한다. 거의 모든 일란성 쌍둥이가 거의 비슷한 체질량지수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17살부터 체중이 차이가 나기 시작해 21살이 된 현재에는 14kg 차이가 나게 된 한 쌍둥이가 있다. 그들의 식단을 살펴보면, 한 사람이 체중이 증가하게 된 실마리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열량대첩’에서 확인해본다.

‘끼니 전쟁’에 이어 대한민국 식생활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SBS스페셜 칼로리란’ 1부, ‘열량대첩’은 오늘(14일) 오후 11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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