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BS 연기대상’이 31일 9시 15분부터 생방송된다. 약 230분간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올해 KBS 드라마에서 수많은 화제작이 나온 만큼 시청자들의 주목도가 높다. 풍성한 잔치를 예고한 ‘2017 KBS 연기대상’을 한층 더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본다.
◆ 송중기부터 박보검, 박서준까지… 초호화 라인업
‘2017 KBS 연기대상’에는 정유년 한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스타들이 총출동 한다.
‘김과장’ 남궁민, ‘쌈, 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고백부부’ 장나라-손호준, ‘마녀의 법정’ 정려원-윤현민,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이유리,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천호진, ‘추리의 여왕’ 최강희-권상우, ‘매드독’ 유지태 등이 트로피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쟁쟁한 수상후보들뿐만 아니라 시상자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송중기-박보검-김유정-서강준-공승연-윤두준-김소현-이상우-한지혜 등의 스타들이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 3MC 남궁민-이유리-박수홍… 유쾌한 케미와 시너지
MC를 맡은 남궁민-이유리-박수홍의 조합 역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먼저 남궁민은 ‘김과장’으로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로 안방극장을 휩쓸었던 장본인. 이에 MC 마이크를 잡은 남궁민이 ‘김과장’의 하드캐리를 ‘2017 KBS 연기대상’에서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동시에 이유리는 홍일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유리가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시크하고 도도하지만 허당끼 넘치는 변호사 ‘변혜영’ 역을 맡아 사이다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만큼 통통 튀는 입담을 기대케 하는 것. 여기에 맛깔스러운 진행실력을 자랑하는 박수홍까지 합세했다. 박수홍이 전문MC로서 두 배우와 합을 맞춰 유려한 진행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궁민-이유리-박수홍이 만들어낼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시너지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 별들의 전쟁… 각 부문 트로피는 누구에게?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은 바로 ‘각 부문 트로피의 주인공’이다.
올해는 KBS 드라마의 흥행과 함께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들이 유독 많았다. 한 부문도 빼놓을 수 없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괴물신인’ 김선호-김정현-송원석-안재홍-우도환-이태환-장기용-준호가 포진한 ‘남자 신인상’ 부문과 ‘다시, 첫사랑’ 김승수-명세빈, ‘김과장’ 남궁민-남상미, ‘김과장’ 남궁민-준호,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이유리, ‘추리의 여왕’ 권상우-최강희, ‘쌈, 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쌈, 마이웨이’ 안재?-송하윤, ‘학교 2017’ 김정현-김세정, ‘최강 배달꾼’ 고경표-채수빈,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신혜선, ‘마녀의 법정’ 윤현민-정려원, ‘매드독’ 우도환-류화영, ‘고백부부’ 손호준-장나라가 노미네이트된 ‘베스트 커플상’ 부문은 대상 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화룡점정은 역시 대상의 주인공. 그야말로 ‘대상감 풍년’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배우들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의 명품연기로 존재감을 발산한 가운데, 별 중의 별이라고 할 수 있을 ‘2017 KBS 연기대상’의 영예의 대상이 과연 누구의 품으로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 연기대상’ 관계자는 “2017년 한해 동안 KBS 드라마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시상 결과에 모든 분들이 흔쾌히 박수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17 KBS 연기대상’은 오늘(31일) 오후 9시 15분부터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 KBS 홀에서 열리며 KBS 2TV를 통해 생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