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엑소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엑소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엑소(EXO) 4집 ‘더 워(THE WAR)’가 최고의 음반으로 수상되는 영광을 안았다.

인터파크도서는 27일 독자가 뽑은 ‘2017 최고의 음반’ 결과를 발표했다. ‘2017 최고의 음반’은 인터파크도서가 매년 한 해를 빛낸 음반을 발표하는 자리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최고의 음반’ 행사는 올해부터 ‘최고의 책’ 행사와 통합돼 보다 대규모로 개최됐다. 올해도 판매량 집계 및 분야별 전문 MD 추천으로 음반 부문 후보를 선정한 뒤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7일까지 25일간 100% 투표결과가 반영되는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 해당 기간 인터파크도서 웹/모바일을 통해 음반 부문에만 무려 66만 3,619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역대급 열기가 펼쳐졌다.

2017 최고의 음반은 치열한 접전 끝에 엑소의 정규 4집 앨범인 엑소(EXO) 4집 ‘더 워(THE WAR)’가 선정됐다. 국민적 관심 속에 등장한 워너원의 데뷔 앨범 ‘1X1=1(TO BE ONE)’은 2위를 차지하며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을 증명했다. 수 많은 팬층을 보유한 두 팀은 투표 초반부터 일찌감치 선두권을 차지했으며, 1위 자리를 놓고 투표 막바지까지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박빙의 접전을 벌였다. 최종 투표 결과, ‘2017 최고의 음반’은 단 52표 차이로 갈렸다. 엑소는 총 득표율 38%로 10대(82%) 여성(95%)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왕좌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3위는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承 ‘Her’’가 차지하며 엑소를 시작으로 워너원, 방탄소년단으로 이어지는 대세돌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밖에 국내 크로스오버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두 번째 앨범이 4위에, 그룹 뉴이스트W의 ‘W, HERE’은 5위를 차지했다.

영예의 1위를 차지한 엑소는 데뷔 6년차로 올해 네 번째 정규앨범 ‘더 워(THE WAR)’ 발표하고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발매 24일 만에 100만 장의 판매를 기록, 엑소 발매 앨범 사상 최단 기간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정규 앨범 4장 연속 판매량 100만 장 돌파라는 대기록을 쓰기도 했다.

인터파크도서 마케팅팀 장윤미 팀장은 “이번 2017 최고의 음반 투표 기간 동안 이벤트 페이지 누적 방문수는 100만 건을 돌파했으며, 투표 마감 전날인 17일에만 16만명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아주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린만큼 투표 과정에서 부정 행위가 없었는지 엄격한 검증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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