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아는 오피스텔을 불시 방문한 선주를 피해 옷장 안으로 몸을 숨겼다. 오피스텔이 남편의 불륜 아지트라는 걸 눈치채지 못한 선주. 남진에게 차 사고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돈을 구할 방법이 없는지 물었고,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상아는 남진의 아내가 선주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고등학교 시절 선주가 미술뿐만 아니라 사랑에 있어서도 상아에게 패배감을 안겨준 적이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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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서 호출을 받은 선주는 남진에게 전화해 오늘 당장 엄마 한만은(이효춘 분)의 집에 들러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전했다. 남진은 마지못해 알겠다고 답했지만 통화 내용을 들은 상아가 갑자기 유학 동기 모임을 잡겠다고 통보했다. 고민하던 남진은 결국 상아와 함께 모임 장소로 향했고, 우연히 상아의 차를 타고 있는 남진을 발견한 피진주(김로사 분)는 의아해했다.
오피스텔로 들어가겠다는 계획도,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려는 시도도 모두 수포로 돌아간 선주는 차 안에서 잠시 눈을 붙였다가 왕자와 금감자가 나오는 신기한 꿈을 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꿈에서 깨어난 선주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로또를 구매하는 장면에서 7회가 막을 내렸다. 선주는 거액의 합의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그리고 상아와 남진의 본격적인 불륜 행각은 어떻게 지속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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