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석이 연기한 함무옥은 38년간 만두 하나만 빚어서 자수성가한 자영업자 캐릭터로 모든 걸 다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함씨 가문 외동아들의 출가 이후 대가 뚝 끊기면서 인생이 고단해지는 인물이다. 자수성가의 아이콘답게 휴지 한 칸, 물 한방울까지 아끼면서 살아가는 함무옥은 짠돌이스러운 성향만큼이나 까칠하고 무심하지만, 그간 존재도 몰랐던 손주들과의 특별한 만남 이후로 손주들에게는 아끼지 않고 베푸는 다정한 ‘손주바보’로 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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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오는 12월 11일 극장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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