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앤핫칙스 소속 백현주가 JTBC ‘믹스나인’두 번째 경연인 포메이션 배틀에서 팀 내 순위 1등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믹스나인’에서는 첫 경연 결과 톱6(TOP6)로 여자 데뷔조에 들어간 백현주가 데뷔조 혜택으로 먼저 곡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백현주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선택하고 팀을 이끌어나갔다.
백현주가 속한 ‘행운의 여신’팀은 탄탄한 보컬들이 많은 반면 안무 창작이 가능한 멤버가 없어 초반 난항을 겪었다. 이에 YG의 이재욱 안무 트레이너는 백현주를 꼽으며 “사장님이 안무가인데 잘해야 하지 않겠니?”라며 안무 창작을 권했다. 절치부심한 백현주는 혼자 연습실 한 켠에서 안무와 동선을 그려 나갔고 그녀의 주도 아래 안무가 완성됐다. 백현주는 멤버 한 명, 한 명을 매의 눈으로 살피며 칼군무를 만들기 위해 애썼고 결국 마지막 연습에서는 “진짜 잘했다”라는 이재욱 안무 트레이너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오디션 투어 마지막날 절실함으로 양현석의 마음을 움직이며 극적으로 합류한 그녀는 “쉽지 않은 방법으로 여기까지 올라오게 됐는데 이 자리를 빼앗기고 싶지 않고 더 많이 올라가고 싶다“라고 포부로 무대에 올랐다. 청순하지만 절도 있는 카리스마와 여유로운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팀 내 1위를 차지, 그 노력과 인기를 입증해냈다.
‘믹스나인’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