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강력한 신인배우가 나타났다. 작품만 했다 하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업계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TV 드라마에서는 만나기 힘든 배우 한석규, 이영애, 정재영 등과 호흡을 맞춘 운이 좋은 배우기도 하다. 데뷔와 동시에 샛별처럼 반짝이는 그는 양세종이다.
양세종이 첫 연기를 펼친 건 SBS 드라마 ‘사임당’이지만 100% 사전제작으로 방영이 미뤄지면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 작품은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였다. 두 작품에서 그는 다소 공격적인 캐릭터였다.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거나 화를 내거나, 어떻게 보면 ‘밉상 캐릭터’로 보일 수도 있지만 양세종은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OCN 드라마 ‘듀얼’에서 쉽지 않은 1인 3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양세종은 선과 악을 오가며 매번 달라지는 인물의 감정선을 표현했고 연기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특히 2017년 방송가에서는 이렇다 할 작품이 뚜렷이 없었던 만큼 주목 받는 배우도 많지 않았다. 이 가운데 양세종이 존재감을 드러냈고 마침내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 주연 자리를 꿰차게 됐다. 데뷔 1년 만의 파격 발탁이었다.
이는 단기간이지만 그가 보여준 연기와 열정의 결과였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와 감독, 스태프 모두 “현장에서 항상 진지하고 열정이 넘친다. 연기를 대하는 자세가 좋은 친구”라며 입을 모아 양세종을 칭찬했다.
‘사랑의 온도’에서 양세종은 고등학교 졸업 후 프랑스 르꼬르동블루에서 요리를 배운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굿 스프’의 셰프 온정선 역을 맡아 등장했다. 전작 ‘듀얼’의 강렬한 연기 탓에 로맨틱한 연기가 힘들 법도 했지만 그는 제작진에게 1~2주간 준비할 시간을 요청했고 방안에 틀어박혀 온정선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 끝에 ‘듀얼’ 속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이 온정선으로 탈바꿈했다. 당돌한 연하남의 모습부터 다정하고 부드러운 모습 등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후 그는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신 (新) 로코킹’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사랑의 온도’를 제작한 남건 PD는 양세종에 대해 “하명희 작가와 함께 양세종이 남자주인공을 맡아주기를 바랐다. ‘듀얼’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경력이 길지 않은 배우인데도 신인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앞으로 잘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데뷔 1년 만에 많은 모습을 보여준 양세종인 만큼 앞으로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양세종이 첫 연기를 펼친 건 SBS 드라마 ‘사임당’이지만 100% 사전제작으로 방영이 미뤄지면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 작품은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였다. 두 작품에서 그는 다소 공격적인 캐릭터였다.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거나 화를 내거나, 어떻게 보면 ‘밉상 캐릭터’로 보일 수도 있지만 양세종은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OCN 드라마 ‘듀얼’에서 쉽지 않은 1인 3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양세종은 선과 악을 오가며 매번 달라지는 인물의 감정선을 표현했고 연기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특히 2017년 방송가에서는 이렇다 할 작품이 뚜렷이 없었던 만큼 주목 받는 배우도 많지 않았다. 이 가운데 양세종이 존재감을 드러냈고 마침내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 주연 자리를 꿰차게 됐다. 데뷔 1년 만의 파격 발탁이었다.
이는 단기간이지만 그가 보여준 연기와 열정의 결과였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와 감독, 스태프 모두 “현장에서 항상 진지하고 열정이 넘친다. 연기를 대하는 자세가 좋은 친구”라며 입을 모아 양세종을 칭찬했다.
‘사랑의 온도’에서 양세종은 고등학교 졸업 후 프랑스 르꼬르동블루에서 요리를 배운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굿 스프’의 셰프 온정선 역을 맡아 등장했다. 전작 ‘듀얼’의 강렬한 연기 탓에 로맨틱한 연기가 힘들 법도 했지만 그는 제작진에게 1~2주간 준비할 시간을 요청했고 방안에 틀어박혀 온정선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 끝에 ‘듀얼’ 속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이 온정선으로 탈바꿈했다. 당돌한 연하남의 모습부터 다정하고 부드러운 모습 등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후 그는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신 (新) 로코킹’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사랑의 온도’를 제작한 남건 PD는 양세종에 대해 “하명희 작가와 함께 양세종이 남자주인공을 맡아주기를 바랐다. ‘듀얼’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경력이 길지 않은 배우인데도 신인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앞으로 잘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데뷔 1년 만에 많은 모습을 보여준 양세종인 만큼 앞으로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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