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그룹 빅뱅이 도쿄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3일을 끝으로 일본 도쿄 돔에서 3회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6일과 7일 도쿄 돔을 특유의 에너지로 물들였던 빅뱅은 13일 또 한 번 공연에 나섰다.

정규 3집 ‘MADE THE FULL ALBUM’의 수록곡 ‘GIRLFREIND’를 선보이며 관객을 열광케 했다. ‘GIRLFREIND’는 빅뱅만의 힙합스러운 느낌이 잘 묻어난 곡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라이브 무대를 꾸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다.

특히 이날은 콘서트와 함께 특별한 팬미팅을 동시에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지금까지 일본 활동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열린 이벤트로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폭소유발 토크 코너부터 라이브 무대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무빙 스테이지를 이용해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진행됐다.


이벤트 중간에는 지난 12일 생일을 맞이한 승리를 위해 멤버들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뽐냈다.

이와 더불어 같은 날 지드래곤의 솔로 미니 앨범 ‘KWON JI YONG’이 일본에서 발매되기도 했다.

‘KWON JI YONG’은 지난 6월 지드래곤이 4년 만에 한국에서 발매한 솔로앨범이다. 발표 직후 아이튠즈 45개국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솔로 아티스트 사상 최대 국가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지드래곤에 이어 다른 멤버들의 솔로 앨범도 차례로 일본 발매를 기다리고 있다. 20일 대성 솔로 미니 앨범 ‘디라이트2’, 내년 1월 10일 태양 솔로 앨범 ‘WHITE NIGHT’이 발매된다.

빅뱅은 21일부터 24일까지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30일과 31일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ST DANCE’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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