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이리이리바자회 박경림 / 사진제공=NGO세이브더칠드런
이리이리바자회 박경림 / 사진제공=NGO세이브더칠드런
국제 구호개발 NGO세이브더칠드런과 홍보대사인 방송인 박경림이 지난 10일, ‘2017 이리이리바자회’와 자선경매행사를 열어 총 성금 4,000여 만 원을 모금했다. 모든 수익금은 학대피해 아동의 상담과 심리치료가 이루어지는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의 개보수에 지원된다.

서울 합정 프리미엄라운지에서 열린 이리이리바자회에는 행사 1시간 전부터 입장객 100여 명이 줄을 서며 열기가 뜨거웠다. 개장 두 시간 전부터 행사를 준비한 박경림은 입장객들을 프리허그로 맞았다.

박경림의 진행으로 바자회에 참여한 사람들의 사연과 학대피해아동에게 보내는 희망메시지 낭독, 신청곡을 틀어주는 ‘DJ림과 음악다방’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재미를 더했다. 바자회 종료 후에는 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자선경매행사가 열렸다.

자선경매행사에서는 방송인 박수홍이 참석해 박경림과 함께 공동 진행에 나서 ‘박남매’만의 찰떡 케미를 선보였으며, 개그맨 이상훈, 방송인 하지영, 박슬기 등이 자진해서 공연을 펼치며 행사장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경매를 하기 위해 참석했던 댄스스포츠선수 박지우와 JTBC ‘히든싱어’ 왕중왕 우승자 안웅기는 즉석에서 자신의 재능을 경매물품으로 제안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축제처럼 풍성하고 즐거운 기부 문화를 형성했다.

행사를 마친 박경림은 “추운 날씨에도 아동들을 위해 참여해준 모든 분들과 경매에 오신 관객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며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일조하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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