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라미란, 돌아온 라 부장 "오랜만에 내 일 했어!"

[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 씨 시즌16’ 방송 화면 캡처

배우 라미란이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 씨 시즌16′(극본 한설희, 연출 정형건)에 ‘라 부장’으로 돌아왔다.

지난 12일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 씨 시즌16’에서는 ‘낙원사’에 등장한 라미란(라미란)의 모습이 방송됐다.

승준(이승준)은 조 사장이 뇌물죄로 끌려가며 문을 닫게 된 지성사 소식을 듣고 라미란에게 연락했다. 라미란은 요구르트 배달원 차림으로 달려왔고 승준을 본 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럼 오래간만에 몸 좀 풀어볼까? 수민 씨, 나 뭐부터 하면 돼?”라며 팔 토시를 꺼내 반가운 모습을 선사했다.

오랜만에 모인 구 낙원사 멤버들은 회식자리로 이동해 그간의 힘들었던 생활을 털어놨다. 미란은 “한 잔 받아. 오늘 하루 수고했어, 라 부장!”이라는 승준의 한마디에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요즘에 맨날 ‘아줌마! 저기요!’라고 불리다가 사장님이 ‘라 부장’이라고 불러주시니까 예전 낙원사때로 돌아간 것 같아서”라고 답하며 요구르트 배달원으로서의 생활에 대해 토로했다.

“암튼 사장님 덕분에 오랜만에 내 일 한 것 같아서 좋아요”라는 말은 고된 삶 속에서도 성취감을 찾고자 했던 미란의 마음을 드러냈다.

라미란이 출연하는 ‘막돼먹은 영애 씨 시즌 16’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