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의문의 일승’ 윤균상/ 사진제공=SBS
‘의문의 일승’ 윤균상/ 사진제공=SBS
‘의문의 일승’ 윤균상/ 사진제공=SBS

‘의문의 일승’ 윤균상이 금고를 여는 장면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12회는 수도권 시청률 8.2%를 기록하며 7.8%를 기록한 ‘저글러스’, 7.2%를 기록한 ‘투깝스’를 제치고 수도권 시청률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12회 최고의 1분은, 1,000억을 찾기 위해 경찰서에 잠입한 가짜 형사 오일승(윤균상 분)이 5분 이라는 시간, 2번 이내의 오류에 쫓기면서 금고를 여는 장면이다.

이광호와 그의 수하 백경으로부터 딱지를 구하기 위해 가짜 형사 오일승(김종삼)은 1,000억이 있는 경찰서 안으로 들어간다. 경찰서의 CCTV 감시체계는 11시부터 딱 5분만 멈추고 금고는 3번 이내에 열어야 한다.

김종삼은 1000억이 보관되어 있는 증거보관실에 용케 잠입하지만 맨인블랙 곽영재가 알려준 금고 비밀번호 ‘7448139’는 맞지 않았다. 두 번의 오류. 이제 한 번만 남은 상태. 그 때 김윤수 검사와 박수칠 팀장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김종삼은 할 수없이 간 크게 배팅한다. 번호판의 별표에 묻는 손때를 통해 ‘7448139 뒤 별표’를 추측해냈다. 긴장감 넘치는 순간, 김종삼은 별표를 눌렀고, 결국 금고는 열렸다..

‘의문의 일승’ 김종삼에 대한 시청자 사랑이 뜨겁다. 허술한듯 하면서도 너무도 영민하고, 퉁명스러운듯 하면서 정감 넘치는 가짜 오일승, 김종삼의 독특한 캐릭터는 실제로도 김종삼과 비슷한 성격인 윤균상을 만나 매력적인 인물로 탄생됐다

제작진은 “정통 드라마인듯 하면서 만화 같기도 한 ‘의문의 일승’에 가짜 형사 오일승의 캐릭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윤균상의 실제 성격이 김종삼과 비슷한 면이 많이 있다. 그리고 소년 같은 그의 얼굴도 김종삼의 캐릭터와 딱 맞아 떨어진다”면서 “앞으로 더욱 종횡무진할 김종삼의 활약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 오일승(윤균상 분)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으로,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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