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제공=5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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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예술나무 후원자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11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예술나무운동’(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고 문화예술 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캠페인)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후원을 독려하기 위한 ‘예술이 빛나는 밤에’ 행사를 개최했다.

소지섭은 그간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예술나무 후원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예술나무 후원자상’은 한 해 동안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해 애써 온 개인 후원자에게 수상하는 것으로, 올해 수상자 중 배우로서는 소지섭이 유일하다.

올해 초, 소지섭과 소속사 51k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극영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기획 개발을 지원하는 전주시네마펀드(JCF) 기금 조성에 참여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소지섭 씨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해 온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라며 “본업인 연기 외에도 해외영화 수입 투자를 통해 순수 예술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펀드 기금 후원에도 참여해 국내 저 예산 장편영화의 제작 가능성을 높이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도 예술 산업과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는 예술인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소지섭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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